원장 건강칼럼 · 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는 왜
잘 낫지 않고 재발할까요?

쉬면 덜 아프다가 물건을 들거나 마우스를 사용하면 다시 아픈 팔꿈치. 힘줄이 회복되는 속도와 일상에서 반복되는 부하, 그리고 필요한 경우 함께 확인해야 할 신경과 움직임을 설명합니다.

테니스엘보는 단순한 염증이 아닙니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의 공통신전근 힘줄에 반복적인 부하가 쌓여 통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만성 환자에서는 단순 염증보다 힘줄의 퇴행성 변화와 미세손상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컵을 들거나 물건을 쥐는 동작, 프라이팬 사용, 마우스 작업처럼 손목과 손가락을 펴는 활동이 반복되면 회복 중인 힘줄이 다시 자극될 수 있습니다.

팔꿈치 바깥쪽 공통신전근 힘줄과 회외근, 요골신경의 위치를 보여주는 의료 일러스트
팔꿈치 바깥쪽 힘줄과 신경의 관계통증은 공통신전근 힘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 위치에 따라 회외근과 요골신경 주행도 함께 감별할 수 있습니다. 그림은 이해를 돕기 위한 단순화된 표현입니다.

쉬면 괜찮다가 다시 아픈 이유

휴식하면 힘줄에 가해지는 부하가 줄어 통증도 감소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줄었다고 힘줄이 이전 활동량을 견딜 준비까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손목 신전근의 근력과 지구력이 충분히 회복되기 전에 업무나 운동으로 돌아가면 같은 자극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사용량 조절과 단계적인 강화, 활동 복귀를 함께 계획하는 이유입니다.

  • 통증을 유발하는 작업과 운동량 조절
  • 통증 범위 안에서 손목 신전근을 단계적으로 강화
  • 물건을 쥐고 드는 자세와 반복 동작 확인
  • 회복 속도에 맞춘 업무·운동 복귀

팔꿈치만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경우

대부분은 외측상과 주변 힘줄의 평가와 치료가 중심입니다. 다만 통증이 오래되거나 여러 번 재발하면 통증 위치와 동반 증상에 따라 다른 구조를 함께 감별해야 합니다.

팔꿈치 주변

외측상과를 누르거나 손목을 뒤로 젖힐 때 아프다면 공통신전근 힘줄을 먼저 확인합니다.

전완·위팔

팔꿈치보다 아래쪽이 깊고 넓게 아프다면 회외근과 요골터널, 요골신경의 주행을 살펴봅니다.

어깨·목

목·어깨 통증, 저림, 감각 변화나 근력 저하가 동반되면 경추와 견갑대 기능을 함께 평가합니다.

팔꿈치에서 전완과 위팔의 신경 주행, 어깨와 목까지 단계적으로 확인하는 의료 일러스트
통증 위치에서 시작해 필요한 만큼 평가 범위를 넓힙니다팔꿈치 힘줄을 먼저 확인하고, 관련 증상이 있을 때 전완·위팔의 신경과 목·어깨 움직임을 단계적으로 살펴봅니다. 모든 환자에게 세 부위의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모든 테니스엘보가 신경 문제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진찰에서 관련 소견이 확인된 경우에만 범위를 넓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외근과 요골터널은 언제 확인할까요?

요골신경의 깊은 가지는 팔꿈치 부근에서 회외근을 지나갑니다. 이 부위의 통증은 일반적인 테니스엘보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테니스엘보는 외측상과와 힘줄 부착부가 주로 아픈 반면, 요골터널과 관련된 통증은 외측상과에서 약 3~5cm 아래의 전완이 더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 외측상과보다 전완의 근육 부위가 더 아픈 경우
  • 전완을 회전할 때 깊은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팔꿈치 치료 후에도 넓은 전완 통증이 남는 경우
  • 저림이나 감각 변화, 손가락을 펴는 힘의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

목과 어깨까지 살펴야 하는 경우

팔로 내려오는 신경은 목에서 시작해 어깨와 위팔을 지나갑니다. 따라서 팔꿈치 통증과 함께 목·견갑골 통증, 길게 뻗치는 통증, 저림이나 근력 변화가 있다면 팔꿈치보다 위쪽도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부위의 문제가 반드시 다른 부위의 문제를 만든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목과 어깨 치료는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관련 소견이 확인된 경우에 선택합니다.

재발을 줄이기 위한 네 단계

  1. 힘줄과 근육 확인: 외측상과의 압통, 손목 신전과 악력에서 나타나는 통증을 살펴봅니다.
  2. 신경 감별: 통증 위치에 따라 회외근, 요골터널과 위팔의 신경 주행을 확인합니다.
  3. 목·어깨 평가: 저림이나 방사통, 근력 변화가 있을 때 경추와 견갑대 움직임을 살펴봅니다.
  4. 부하 적응 회복: 통증이 줄어든 뒤에도 근력과 지구력을 단계적으로 회복하며 활동량을 늘립니다.
팔꿈치 사용량 조절과 가벼운 강화운동을 거쳐 일상 동작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휴식에서 강화, 일상 복귀까지 단계적으로통증을 유발하는 부하를 조절한 뒤 가벼운 강화부터 시작해 일상 동작으로 천천히 복귀합니다. 실제 운동의 종류와 강도는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른몸청담한의원에서는 통증 위치와 움직임을 먼저 평가합니다. 상태에 따라 침·약침 치료를 적용하고, 근위부 기능 이상이 확인되면 추나요법을 함께 계획합니다. 생활 속 반복 부하와 단계적인 움직임 관리도 함께 설명드립니다.

이런 경우에는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 갑작스럽게 손목이나 손가락을 펴는 힘이 떨어진 경우
  • 저림과 감각 저하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
  • 외상 뒤 붓기와 통증이 심하거나 관절 움직임이 크게 제한된 경우
  • 충분히 관리했는데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신경학적 검사나 영상검사, 다른 진료과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테니스엘보가 있으면 목 치료도 반드시 받아야 하나요?

아닙니다. 목·어깨 통증, 저림, 방사통 또는 근력 변화처럼 근위부 문제가 의심되는 소견이 있을 때 선택적으로 함께 평가합니다.

외측상과보다 아래쪽이 아픈 것도 테니스엘보인가요?

외측상과보다 3~5cm 아래 전완이 더 아프다면 회외근이나 요골터널과 관련된 통증을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상태가 비슷하게 느껴지거나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쉬는 것이 좋나요?

과도한 사용을 줄이는 것은 필요하지만 장기간 완전히 쉬기만 하면 힘줄이 부하를 견디는 능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태에 맞는 단계적 운동과 활동 복귀가 중요합니다.

테니스엘보는 좋아질 수 있나요?

많은 경우 보존적 치료와 적절한 부하 관리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 기간과 반복 동작, 힘줄의 상태와 신경 증상에 따라 치료 기간과 경과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작성 및 의학적 검토

작성: 김동은 대표원장
의학적 감수: 추동우 대표원장
소속: 바른몸청담한의원 사직점

참고 문헌 및 진료지침

  • Lucado AM, et al. Lateral Elbow Pain and Muscle Function Impairments: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J Orthop Sports Phys Ther. 2022;52(12):CPG1-CPG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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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cela-Cilleruelo I, et al. Pressure Pain Hypersensitivity and Ultrasound Changes in the Radial Nerve in Patients with Unilateral Lateral Epicondylalgia. Diagnostics. 2023;13(15):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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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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